위대한 개츠비
위대한 개츠비는 내가 어렸을 때 읽었던 책 중에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 소설 중 하나이다. 소설을 읽고 난 뒤에 난 어린 나이였지만 개츠비가 너무 불쌍하면서도 제목 그대로 참 위대한 인물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확실히 소설이기는 하지만 개츠비란 인물은 무조건 찬양 할 수만은 없다고도 생각이 된다.
영화 배경
영화배경인 1920년대 미국은 역사가들 말로는 가장 화려하고도 동시에 타락한 시대라고 한다. 실제 소설 원작자인 피츠제럴드도 개츠비와 비슷한 인생을 살아갔다고도 하고, 어쨌든 영화에서는 그런 소설 배경에 어느정도 설명을 해주는데, 확실히 바즈 루어만은 이 부분에 있어서 매우 아름답고 화려하게 표현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했던 개츠비
내가 소설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개츠비는 뭐랄까, 갖은 풍파를 겪으면서도 뭔가 신비롭고 그러면 대단히 사람들에게 관대하고 로맨틱한 인물일 것이라고 상상했는데..
디카프리오가 표현한 개츠비
디카프리오를 매우 좋아하지만 디카프리오가 표현한 개츠비는 뭐랄까? 뭔가 쫓기는 것이 많고, 데이지를 엄청 아끼고 사랑한다는 느낌 보다는 그냥 갈구한다는 느낌만 가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웠다.
내가 상상했던 데이지
내가 상상했던 데이지는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갖추고,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갖춘 여자였다. 여자배우 중에서는 스칼렛 요한슨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케빈 멀리건이 표현한 데이지
멀리건이 그렇게 이쁘다는 느낌도 안 들었고 ㅡㅡ;; 그냥 두 남자를 어장관리만 하는 느낌.. 남자들을 끌어당기는 다는 매력이 느껴지지 않았다.
톰 뷰캐년
잘 모르는 배우가 연기한 데이지 남편인 톰 뷰캐년..역시나 지나치게 평면적인 성격을 가진 악역이었다...소설속에서도 별 비중 없다고해도 영화에서라면 좀 각색 할 수 있었을텐데..역시 감독(바즈 루어만이 각본에도 참여)의 한계인듯
닉=토비 맥과이어
내가 생각했던 닉과 똑같았다. 소설도 실제로 닉의 관점이고 영화도 닉의 서술로 시작하는데 토비 맥과이어만이 유일하게 제 몫을 다해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
상당히 많이 기대한 작품이었다.원작 소설도 그렇고 남자주인공인 디카프리오도 그렇고, 그러나 영화는 감독이 중요하다는 깨우침만 알려준 작품이 아닌가 생각된다.
디카프리오도 이제는 좀 색다른 역에도 도전했으면 좋겠다. 너무 인상쓰는 연기만 출연하는듯..




덧글